[라랩매거진S] 아홉 번째 이야기 : 닳지 않는 배터리, 이민혜 쇼호스트 |작성자 라이브랩스

안녕하세요, 라랩매거진S 아홉번째 이야기의 주인공!

재기발랄, 깡총깡총, 에너자이저 이런 단어들이 정말정말 잘어울리는

이민혜님을 만나서 인터뷰를 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민혜님 ^^

에너지 넘치는 방송 잘 보고 있습니다!!

민혜님을 궁금해하시는 팬분들을 대신해 저희 라랩메거진S에서

몇가지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ㅎㅎ

Q1. 본인을 다섯글자로 표현한다면?

A. 비타500

저를 보면 많은 분들이 떠오르는 단어가 밝은 에너지, 활기찬, 긍정, 활력, 에너자이저와 같은

밝은 기운이 가득한 느낌이라고 많이들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어릴적부터 부모님앞에서 노래부르고 춤추면서 웃겨드리는걸 좋아했어요 .

매일 연극연습만으로 모두가 지쳤을때, 그 분도 힘든데 불구하고 그 힘든 에너지를 전달하지 않기위해 매번 신나는 음악을 듣고 워밍업 한 상태로 기분 좋게 들어오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누군가에게 나라는 사람이 기분 좋은 사람, 에너지가 좋은 사람, 힘이되는사람,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고 싶어지더라고요. 때론 언니처럼, 때론 친구처럼, 때론 동생처럼 편안하게 소통할수 있는 쇼호스트 이민혜 기분좋은 에너지를 전달해주는 쇼호스트 이민혜로 하겠습니다.

Q2. 미스코리아 울산이시고, 연기도 하셨던걸로 알고있습니다. 연기 하시다가 쇼호스트가 되신 이야기가 궁금해요. ​ ​ ​ A. 네, 2012년 미스코리아 울산 한국일보상을 수상했습니다. 중학교 때 모델 일을 시작으로 내내 연기를 했어요 드라마,영화, 연극배우로 활동도 했고 또 모델로잡지, cf모델로도 활동을 했는데 사실 배우는 늘 선택을 받아야하는 입장이라 관리를 해야하면서도 또 생계유지를 위해 마트에서 판매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그때부터 쇼호스트에 관심이 있었던것 같아요.

첫날에는 별 생각없이 시간만 떼우러 갔다면 하다보니 제가 판매하고 있는 제품에 대해 제대로 알아서 설명을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공부해 판매했더니 결국 전국 판매 1등를 했어요. 그때 당시 대리님이 저로인해 승진까지 했었어요. 그때 제 별명이 판매왕이였답니다. 사실 배우는 연기를 해야하는 캐릭터의 옷을 제가 입고 그 사람이 되어 대사를 했다면 쇼호스트는 공부를 통해 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매력있었어요. 사람들과 직접적으로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다는것도 매력적이였고 그 중 가장 큰 매력은 제가 어떻게 말을 하는지에 따라 매출이 달라진다는 것이 가장 흥미롭고 재미난 일인 것 같아요.

Q3. 방송에서 가장 자신있는 카테고리(분야)는 어떻게 되시나요?

A. 아무래도 8년차 뷰티 인플루언서이자 4만명의 인플루언서로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보고 글로 많이 적어보고 또 사용해봤기에 뷰티방송이 가장 자신있고 재밌지만 사실 또 가장 어렵기도 한 것 같아요. 어떻게해야 고객님들께 더 잘 보일까, 어떻게해야 고객님들의 궁금증이 잘 해결될까 하는 생각들을 더 많이 하게 돼요.

저의 이러한 다양한 경험들을 제대로 녹여서 고객님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며 또 현명한 소비를 하실 수 있도록 매 방송마다 더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또 자신있는 분야와 함께 제가 가장 재미있는 카테고리는 식품이에요.

어려서부터 먹는것도 좋아했고 요리도 하고 여러가지 응용해서 만들어먹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식품방송에서 더욱 진심을 더한 리액션과 표현들이 나오게 되더라고요.

제 지인 중에 한번은 제가 방송하는 식품을 보면 안살수가 없다고 말해준 적도 있답니다.

대체불가 식품하면 떠오르는 쇼호스토로서 자리매김을 해보고싶다는 새해 다짐도 해봅니다.

Q4. 가장 해보고 싶은 제품? 브랜드는 어디인가요? ​ ​ ​ A. 제가 피팅모델과 광고모델을 한 이력을 살려 패션과 패션잡화 방송을 해보고싶어요. 제가 키가 큰 편인데 다들 작게 보시더라구요 … 얼굴이 동글동글해보여 더 그런 것 같아요. 사실은 앉은 키가 작은편이랍니다 ...하하 또 제가 모델시절 이미지가 여성스럽고 고급스럽게 생겼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사실 성격과는 정반대이지만, 저만의 분위기를 살려서 고급스럽게 옷을 잘 살려내보고싶어요. 의류브랜드부터 시작해서, 명품 패션, 그리고 패션 잡화까지 저만의 분위기로 색을 잘 살려내는 제 별명인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색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

Q5. 똥 안 먹었는데 먹었다고 소문나기(전 세계 사람들이 다 알고 있음) vs 진짜로 먹었는데 아무도 모르기

A. 저는 똥 안먹었는데 먹었다고 소문나기를 선택할래요.

요즘처럼 자기PR이 중요한 시기에 전 세계 사람들에게 똥을 먹었다고 소문이 나면….

똥 하면 이민혜, 이민혜하면 똥이 떠오를 것 같아요.

그러면 효소 제품이나, 유산균 제품, 야채 제품 등 시원하게 똥과 관련된 제품은 제가 다 맡아할 수 있을 것 같으니 더욱 좋을 것 같아요 ㅎㅎㅎ 너무나도 귀한 저만의 키워드가 생기는것이니 생각만해도 설레이고 기분 좋네요.

안녕하세요 세계가 인정한 똥, 이민혜입니다 ~~~ ㅎㅎ

Q6. 본인의 이상형은?

A. 저는 일단 유머스럽고 재치가 있고 재밌는 사람, 여기에 날 지켜줄것 같은 넓은어깨의 듬직함, 또 목소리는 중저음에 운동으로 잘 단련된 몸에 하루를 계산적으로 잘 쓰는 사람, 문과보다는 이과를 나온 사람, 스스로 관리를 잘하는 사람, 똑똑한 사람, 시크한 표정과 차가운 얼굴에 웃으면 반전으로 웃는게 예쁜사람, 깔끔하면서도 댄기하게 옷 잘입는 사람, 마음의 여유가 있는 사람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외모보다는 인성자체가 좋은 사람이 이상형인데… 어렵죠 ..?

그냥 제 자신과 연애하는게 낫겠죠?

Q7. 나만의 다양한 경력, 이력이 있다면?

A. 제가 한참 연극이나, 영화 작품을 하고 있을 때 생계를 위해 마트 판매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해 레고, 과일, 와인, 양주, 고기, 선물세트, 캘로그, 농심등을 시작으로 판매해 프로모션으로 모터쇼, 삼성가전, LG가전, 휴대폰, 보트쇼, 머니쇼, 코바전, 기업 투어 MC 나아가 아파트 모델하우스 투어까지 다양한 일들을 하면서 많은 제품들을 만났을 때 그때 공부했던 정보들이 지금 쇼호스트를 하면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실제로 직접 부딪혀보면서 말을 하는 방법과 어떤말이 구매로 이어지는지 이런것들을

직접 몸으로 느껴봐서 더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 밖에도 중,고등학교에서 연극수업을 하면서 아이들의 고민과 소통을 많이 했어요. 그러면서 아이들을 조금 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어요. 제가 했던 경험들 하나하나가 지금의 쇼호스트로서의 발돋음을 해주는 좋은 경험들을 시켜준 것 같아요.

Q8. 가장 아끼는 물건 하나만 소개 부탁드려요.

A. 제가 가장 아끼는 물건은 조금 부끄럽지만… 저희 집, 제 침대 머리맡에 있는 토끼 인형이랍니다. 사실 그 토끼인형이랑 친해진데는 이유가 있어요. 몇 년전 제가 교통사고가 난적 있는데 터널 안에서 갑작스런 차선변경으로 제 앞으로 끼여들어 제 차가 2바퀴반을 굴러 차를 폐차 했었어요. 큰 사고였지만 다행히 저는 다치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 트라우마로 인해 병원에 입원해 있는 몇 개월간을 잠을 못잘정도로 불안함을 느꼈어요. 그 때 친구가 우리집에 들러 제 짐을 챙기면서 토끼인형을 가지고 왔는데 안고 자니깐 집처럼 조금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었어요. 그래서 불안했던 그 마음이 더 빠르게 쾌유할 수 있었답니다 그때부터 토끼랑 절친처럼 친해진 것 같아요.

지금도 제 침대 옆에 함께 있답니다.

Q9. 취미와 특기가 굉장히 한국적이시던데 그때의 모습과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제 인생의 첫 드라마가 바로 춘향전이라는 드라마였는데 그때 한국적인 매력에 푹 빠져서

가야금을 배우기 시작했고 7년을 배우게 된 것 같아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한국무용까지 배우게되어 9년이라는 시간동안 한국무용 전공자로서의 꿈을 펼쳤던 것 같아요.

또 고등학교때에 브로드웨이42번가라는 뮤지컬에 빠져서 탭댄스를 배워 3년을 배웠고

엄마가 스포츠댄스 수업하는거 따라갔다가 학교대표로 참가해 전국 1등로 했고 이렇게 하나씩 배우다보니 대학입시볼때 할 수 있는 특기들이 참 많이있더라고요. 그렇게 특기부자가 되었답니다. 아직도 무언가를 배우는 것은 저에게는 설레이는 시간들인 것 같아요.

Q10. 마지막으로 민혜님을 궁금해하시는 팬분과 쇼호스트를 준비하는 많은 후배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 ​ ​ A. 안녕하세요 이민혜입니다. 저에게 이런 인터뷰 기회를 주셔서 라이브랩스에게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매번 어떻게하면 더 재밌게 더 맛깔스럽게 표현을 할 수 있을까를 많이 생각하게 되는것 같아요. 그런 부분을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매일이 성장해가는 맛깔나는 쇼호스트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저 또한 오랜시간 연기를 하다가 마지막 직업으로 선택한 것이 쇼호스트였어요. 연기랑 쇼호스트 일 이 두가지가 비슷한 점이 참 많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버티는것 같아요. 오래 버티는것이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저 또한 이 일 저 일 마다하지 않고 초반에는 다양하게 방송을 하면서 알바도하면서 그렇게 버텨왔기에 지금은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보내는 시간들이 더 값지게 느껴져요. 우리 함께 방송해요 ^^ 저도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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