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랩매거진S] 열세 번째 이야기 : 라이브커머스 장거리 주자, 노혜영 쇼호스트|작성자 라이브랩스

livelabs
2023년 3월 28일
3분 분량

안녕하세요, 라랩매거진S 열세번째 주인공 똑똑똑 !! 똑순이 쇼호스트 노혜영님을 만나서 인터뷰를 해보겠습니다. 혜영님 ^^ 방송 잘 보고 있습니다!! 혜영님을 궁금해하시는 팬분들을 대신해 저희 라랩메거진S에서 몇가지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ㅎㅎ

Q1. 본인을 다섯글자로 표현한다면?

A. 백만스물하나! 백만스물둘! 힘세고 오래가는 "혜영에너지" 입니다 :)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곳에 바로 충전이 가능한 게 큰 장점인데요. 다양한 카테고리를 넘나들면서 텐션 있는 진행부터 차분한 진행까지 적재적소에 쓰임이 많은 쇼호스트입니다.

Q2. 혜영님 라이브 커머스 강사 이력도 어마무시하시던데ㅎㅎ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하나만 이야기해주세요.

A. 경력이 20년 넘게 단절 된 주부님이셨는데요. 라이브 커머스를 하고 싶어서 학원을 다니셨는데 오히려 자신감이 없어져 포기하셨다가 저를 만나게 되셨어요. 제가 연기, 심리 상담, CS 관련 강사 자격증이 있어서 그런지 쇼호스트 관련 강의를 할 때도 단순히 세일즈 스킬만 알려드리는 게 아니라 제 이야기를 많이 꺼내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진행을 하거든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이 분이 엄청난 위로와 함께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기셨다고 정말 감사하다면서 직접 손 편지를 적어서 쿠키와 함께 주시더라고요. 저의 이야기가 어떤 분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이 영광이고 매우 뜻깊었습니다 :)

Q3. 방송에서 가장 자신 있는 카테고리는?? A. 뷰티 카테고리입니다. 실제로도 가장 많이 방송한 카테고리이기도 하고요. 쇼호스트로 활동하기 전부터 뷰티 관련으로 관심이 정말 많아서 제 주변 지인분들은 화장품 살 일 있으면 꼭 저에게 물어보고 심지어는 뷰티 관련으로 유튜브 활동 제안도 받았었어요. 걸어 다니는 드럭스토어라고 이야기 들을 정도였으니 ㅎㅎ 성분부터 제형별 꿀팁, 피부 타입 추천 템, 시너지 낼 수 있는 조합 등 많이 관심이 있는 만큼 여러 방면으로 비교하고 알아보고 공부했기 때문에 그 진심이 뷰티 방송에서 표정, 멘트, 핸들링으로 다 드러나는 것 같아요

Q4. 혹시 나만의 수식어나 별명이 있나요? A. 끈기를 가지고 결국 묵묵히 해내는 게 마치 "장거리 주자" 같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나중에 내 인생을 되돌아 봤을 때 "그래서 못했어" 보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냈어" 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래서 당장은 안되더라도 힘들고 부족하더라도 포기하지않고 낙담하거나 실망하지않고 더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하고 부딪혀보는 편이에요. 그래서 그런 수식어를 들은 것 같아요 ㅎㅎ 실제로도 지구력이 좋은 편이라 단거리보다는 장거리 달리기를 더 잘합니다!

Q5. 앞으로 쇼호스트를 함에 있어서 '이 브랜드 만큼은 죽기 전에 꼭해보고 싶다!' 하는 브랜드가 있을까요? A. 프랑스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요! 이전에 명품 관련 방송들을 진행하면서 소위 3대 명품이라고 불리는 루이비통과 샤넬은 소개 해 본 적이 있지만 명품 중의 명품이라고 불리는 에르메스 상품은 해 본 적이 없어서요. 아직까지 수공업을 유지하는 몇 안 되는 명품 브랜드 중에 하나이기도 하고 자신들의 상품을 평생 책임지는 브랜드답게 그 가치가 대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 언젠가 꼭 방송 해 보고 싶습니다.

Q6. 연기자에서 쇼호스트가 되신 얘기도 들려주세요. A. 저는 아역활동부터 시작해서 예고에 이어 대학교까지 연기를 전공했습니다. 졸업 이후에는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하며 판매와 마케팅 관련 일을 병행했는데 실적이 좋았어요. 어떤 상품은 전국판매1위 달성도 해보고 어떤 일에서는 수습기간인데 부장급 목표매출액을 이루는 성과를 이루기도 하고요. '내가 이 고객이라면?' '내가 이 상품을 만든 사람이라면?' 이 생각들에서 출발해 \진심을 담아 이야기를 하니 들어주시고 마음이 움직이더라고요. 그러다 주변에서 쇼호스트 하면 정말 잘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도전해 보고 지금까지 쭉 배우고 경험하면서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Q7. 본인의 연애스타일은 어떻게 되시나요? A. 음... 저는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을 의식적으로 인지하려고 하지 않으면 이기적으로 행동하게 되더라고요. 의도치않게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더 신경쓰고 배려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만큼 고마움도 많이 표현해요. 이 세상에 당연한 건 없으니깐요♥

Q8. 구독자 100만 명 얻기 vs 5억 현찰로 지금 당장 받기

A. 구독자 100만 명 얻기! 사람을 얻는다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구독이라는 건 그만큼 저를 지켜보고 소중한 시간을 내어 관심 있게 봐주신다는 건데 그건 제 노력만으로는 무조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돈은 쓰면 사라지고 벌면 또 생기잖아요 ㅎㅎ

Q9. 본인이 생각하는 쇼호스트로서 성공한 모습은?

A. 본인의 이름을 건 정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그 안에서 실제로 본인이 선택한 자신있는 상품을 고객분들께 당당히 소개할 수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그럴려면 고객님들 뿐만 아니라 여러 업체 분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분들의 신뢰와 믿음이 필요하니깐요.

Q10. 끝으로 쇼호스트를 준비하는 후배님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A. 저도 매번 장애물을 뛰어넘어 앞으로 조금씩 나아가는 느낌이에요. 항상 느끼지만 쇼호스트는 매 순간 씩씩한 도전과 성실한 공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다 서투르고 잘 못할 수도 있어요. 그러다가 점차 더 알게 되고, 해보니까 조금 잘하는 날도 있고, 그러면서 점점 재밌어지고 더 잘하기 위해서 노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성장하고 싶다는 충분한 의지가 있다면 못 할 건 없다고 생각해요. 여러분이 무언가를 하기로 결심할 때의 마음가짐이 다른 어떤 것보다도 여러분이 원하는 방향과 지점까지 갈 수 있게 도와줄 거예요. 무엇이든 꼭 할 수 있습니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진심으로 응원할게요.